한국지엠은 오는 28일 인천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지엠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지역본부는 중국을 제외한 아태지역 소재 지엠 사업장들의 제품 생산, 판매, 품질 관리 등 기능들을 조율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본부가 아우르는 지역은 지엠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가운데 북미, 남미, 중국을 제외한 모든 곳이다.
지엠의 이번 결단은 앞서 작년 우리나라 정부와 체결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 조항에 따라 이뤄진다. 지엠은 한국지엠의 위상과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태지역본부를 한국에 신설하고 한국지엠을 생산·판매·기술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삼기로 결정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지엠의 이번 후속조치는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영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아태지역본부는 본사와 아태 지역 사업장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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