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취임…"보험 전(全)과정에 인슈어테크 적용"
상태바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취임…"보험 전(全)과정에 인슈어테크 적용"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3월 26일 12시 5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6756_266872_3057.jpg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보험 상품 설계부터 마케팅, 보험금 심사 및 지급에 이르기까지 인슈어테크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생명은 2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제9대 대표이사 사장에 성대규 사장을 선임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성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한생명을 '리딩 컴퍼니의 의식과 용기'로 가득 찬 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리딩 컴퍼니라는 목표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다섯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인슈어테크 리더가 될 것을 주문했다. 성 사장은 "보험업이 앞으로 사람과 기술의 인술(人術)산업으로 변화될 것이기 때문에 상품 설계부터 마케팅, 보험금 심사 및 지급에 이르기까지 인슈어테크를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퍼플 오션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한금융그룹의 14번째 자회사로 편입된 오렌지라이프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가 가장 큰 보험회사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러한 토대 위에 원신한(One Shinhan) 추진을 가속화해 신한금융그룹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성 사장은 행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한 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보험개발원 등에서 근무했던 30여년 중 대부분을 보험 산업에 바쳤다.

그는 2003년 보험업법 전면개정 작업을 주도하며 방카슈랑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제3보험업 분야를 신설했으며, 실손의료보험 표준화 작업 및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 등 보험산업 선진화에 힘썼다.

보험개발원장 시절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요율 산정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기반의 인슈어테크 도입에 앞장서는 등 보험업계 변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_[신한생명] 성대규 사장 취임 (19.03.26).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