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조양호 대한항공 이사 연임 결론 못내
상태바
국민연금, 조양호 대한항공 이사 연임 결론 못내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3월 25일 21시 5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YH2019032507120001300_P4.jpg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국민연금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 대한항공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찬반 여부를 가리지 못한 채 재논의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오는 26일 대한항공과 SK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수탁자위는 이날 두 회사의 주총 안건을 심의했으나 위원 간 이견이 있어 이날 결론을 내지 않고 오는 26일 위원회를 속개해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 주총에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대한 찬반 표결이 관건이다.

국민연금은 조양호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33.35%)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1.56%의 대한항공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소액주주들이 연임 반대를 선언한 상황에서 조 회장이 연임하려면 국민연금이 연임을 지지하거나 기권해야 하는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