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자영업자‧車부품사에 2.4조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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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자영업자‧車부품사에 2.4조원 지원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3월 25일 2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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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금융당국이 자영업자와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2조4000억원 상당의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대구‧경북 지역의 자영업‧자동차부품산업 현장을 방문해 이 같은 지원 방안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점을 찾아 은행·보증기관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앞서 신보와 기술보증기금, 은행은 1000억원의 재원을 활용해 △자영업자(6000억원) △일자리창출기업(6660억원) △사회적 경제기업(1560억원) 등에 총 1조4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보·기보 및 17개 은행 영업점은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 상담·신청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프라이머리 채권 담보부증권(P-CBO)'도 오는 29일부터 1차 발행을 시작한다. P-CBO는 중소기업 등 신용도가 낮아 단독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회사들을 위한 상품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고액의 자금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장기간 빌릴 수 있다.

1차 P-CBO의 총 발행액은 1110억원이며, 이 가운데 430억원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회사채다. 이 같은 방법으로 올해 3500억원을 포함해 3년간 1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은행권의 사회공헌 자금을 바탕으로 신보·기보가 보증에서 나서 자영업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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