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역사 금호미술관서 만나는 '한국 미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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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역사 금호미술관서 만나는 '한국 미술의 오늘'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3월 23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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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21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개막한 '16번의 태양과 69개의 눈'은 한국 미술의 '오늘'을 보여주는 전시다.

2004년부터 16차례 금호영아티스트 공모로 뽑힌 66명 작업이 6월 27일까지 3부로 나눠 소개된다. 금호영아티스트 작가는 69명이지만, 현재 연락이 닿지 않거나 작업을 중단한 3명은 제외됐다.

금호영아티스트 다수는 요즘 한국 미술계에서 왕성한 활동 중이다.

정재호(1회), 박혜수(10회)는 각각 2018년, 2019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에 이름을 올렸고, 안정주(4회)는 제17회 송은미술대상 우수상 작가로 선정됐다. 2016년 종근당 예술지상 지원 작가로 뽑힌 박광수도 14회 금호영아티스트 작가다. 이외에도 강석호(2회), 장종완(13회), 우정수(16회) 등이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금호영아티스트는 만 35세 이하로 대상을 한정하되 공모 시기나 선정작가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는 유연함이 특징이다. 2004년에는 2차례 공모를 진행했고 2회차에는 11명의 작가를 뽑았지만, 2013년에는 공모를 건너뛰기도 했다.

3차 심사에서 작가 스튜디오를 방문해 작업 과정을 확인한다는 것도 다른 공모와 구분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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