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 외래 관광객은 전년 동월(104만5415명)보다 15% 많은 120만1802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적은 중국과 일본이다.
중국 관광객은 춘절 성수기를 맞은 데다 개별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국 관광 수요가 증가하면서 작년보다 31.3% 증가한 45만3379명이 방한했다.
일본인은 21만3200명으로 전년보다 26.7%가 늘었다. 젊은 층과 개별 관광객 위주로 방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중동 국적 관광객은 전년보다 10.8% 늘었다.
대만 관광객은 춘절 연휴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전년보다 7.4% 증가했고, 홍콩은 해외여행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춘절 연휴로 인해 전년보다 1.4%가량 소폭 늘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국적의 관광객도 설 연휴 기간 방한이 늘면서 전년보다 14.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국, 유럽 등의 관광객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에는 16.2% 적은 인원이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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