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이날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연락대표 간 접촉을 통해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하고 공동 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남북은 작년 6월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개성공단에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를 설치키로 합의한데 이어 9월 정식으로 연락사무소를 열고 가동에 들어갔다. 북한이 돌연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함에 따라 남북 관계가 냉각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의 이번 철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간 합의대로 남북 공동연락가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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