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행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점 신사옥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은행 전반에 걸친 구조적 혁신을 이룸으로써 위대한 성장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 행장은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데이터기반 정보회사로의 탈바꿈 △글로벌 현지화 경영과 국내 협업 확대를 통한 글로벌뱅크 도약 △고객의 기쁨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 중심의 '손님행복은행' 계승 발전 △직원이 만족하는 최고의 일터 '직원이 신바람 나는 은행' 등 네 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열린 이·취임식에서 지 행장은 함영주 전 행장으로부터 은행 깃발을 전달 받고 하나은행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또 옛 하나은행 시절부터 이어져 온 전통인 은행장 만년필도 전달 받았다.
지 행장은 1991년 옛 하나은행에 입행해 2001년 홍콩지점장, 2004년 중국 심양지점장, 2007년 중국유한공사설립단 팀장, 2010년 하나금융 차이나데스크팀장으로 일했으며 2014년 중국유한공사 은행장을 역임하는 등 20년 가까이 중국 쪽에 몸담은 중국통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