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임민성 부장판사 심리로 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정씨는 빅뱅의 전 멤버 승리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5년말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10명에 달한다.
버닝썬 게이트의 도화선이 된 폭행사건 피의자 버닝썬 이사 장모씨에 대한 구속 여부도 결정된다. 장씨는 지난해 11월 버닝썬에서 김상교씨를 때려 상처를 입힌 상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 폭행사건 가해자인 보안요원 윤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예정돼 있다. 윤씨에게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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