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노인 일자리 창출 앞장…이달 중 110명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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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노인 일자리 창출 앞장…이달 중 110명 고용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3월 20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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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줄 왼쪽 2번째부터)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이석구 스타스커피 코리아 대표, 김정호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
▲ (앞줄 왼쪽 2번째부터)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이석구 스타스커피 코리아 대표, 김정호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올해 드라이브스루 매장의 통행안전 관리원으로 어르신 110명을 고용한다. 실버 바리스타 양성에도 팔을 걷을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20일 오전 11시 스타벅스 영등포신길 DT점에서 보건복지부, 사단법인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등과 함께 '어르신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김정호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 3개 기관은 향후 지속 가능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우선 스타벅스는 올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 지원기금 4억원을 협회에 후원하고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안전보행 및 교통정리를 위한 어르신 보행자통행안전 관리원이 배치될 수 있도록 활동 거점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일부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어르신 관리원 배치 시범 운영을 진행해왔다. 이달 중으로 드라이브스루 매장 27곳에 110명의 어르신 보행자통행 안전 관리원이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하고 관련 필요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말까지 10개 매장 이상의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추가 선정해 어르신 관리원 배치를 확대해 나간다.

보건복지부는 스타벅스와 협회가 협력해 진행하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에 필요한 정부 차원에서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협약을 필두로 향후 어르신 일자리 창출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전국 1280여개 매장과 전국 150여곳의 시니어 클럽에서 운영 중인 '실버 카페'를 연계해 이 곳에서 근무 중인 1500여명의 실버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회와 함께 시니어클럽 운영 카페의 실버 바리스타 교육을 위한 전문 교육장 설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스타벅스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보건복지부와 함께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당당하게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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