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 방침에 따라 지역본부 이전…수출 다변화·위상 강화 도모
이같은 변경은 르노 그룹 방침에 따른 것이다. 르노 그룹은 기존 아태 지역본부에 속해있던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동남아 남태평양 지역의 소속을 옮겼다. 아·중·인·태 지역본부는 기존 아태 지역본부와 아프리카-중동-인도 지역본부가 통합돼 만들어졌다.
르노삼성은 노사갈등을 잘 마무리할 경우 이번 소속 이전을 통해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지속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프리카와 인도의 경우 동남아 지역과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고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큰 지역으로 꼽힌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소속 이전으로 르노와 닛산 모델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부산공장의 장점이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르노 테크놀로지 코리아도 그룹 핵심 연구개발 거점으로 위상이 강화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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