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 본부로 소속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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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 본부로 소속변경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3월 20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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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방침에 따라 지역본부 이전…수출 다변화·위상 강화 도모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니크 시뇨라)가 내달부터 르노 그룹의 글로벌 지역 본부 가운데 기존에 속한 '아시아-태평양'에서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아·중·인·태)'으로 소속이 변경된다.

이같은 변경은 르노 그룹 방침에 따른 것이다. 르노 그룹은 기존 아태 지역본부에 속해있던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동남아 남태평양 지역의 소속을 옮겼다. 아·중·인·태 지역본부는 기존 아태 지역본부와 아프리카-중동-인도 지역본부가 통합돼 만들어졌다.

르노삼성은 노사갈등을 잘 마무리할 경우 이번 소속 이전을 통해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지속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프리카와 인도의 경우 동남아 지역과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고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큰 지역으로 꼽힌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소속 이전으로 르노와 닛산 모델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부산공장의 장점이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르노 테크놀로지 코리아도 그룹 핵심 연구개발 거점으로 위상이 강화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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