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솔루션즈, 카카오 T 기반 택시호출 '웨이고 블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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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솔루션즈, 카카오 T 기반 택시호출 '웨이고 블루' 출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3월 20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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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T 앱서 선택해 이용 가능…여성 전용 '웨이고 레이디'는 연내 출시
▲ 웨이고 블루 실행 초기 화면.
▲ 웨이고 블루 실행 초기 화면.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택시운송가맹사업자 타고솔루션즈(대표 오광원)가 가맹택시 서비스 '웨이고 블루'와 여성전용 택시 '웨이고 레이디'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웨이고 블루 서비스는 택시 호출 시 기사에게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자동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특징으로 갖췄다. 승객이 호출하면 주변에 승객 대기 중인 택시가 무조건 배차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웨이고 블루 서비스 택시의 실내·외에는 차별화한 특성이 나타난다. 외관에는 흰색과 파랑색이 조합된 새 디자인이 적용되고 실내에는 공기청정기, 탈취제 등이 구비됐다.

타고솔루션즈는 택시 기사 교육 시스템을 자체 운영해 택시 서비스 친절도를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또 기존 택시기사들이 소속 회사에 납부해왔던 사납금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완전월급제를 실시하는 등 제도를 통해 근무환경도 개선했다. 웨이고 블루 기사의 월급은 주 52시간 근무 기준 260만원 정도다. 기사들은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지급받을 예정이다. 타고솔루션즈는 기사들을 택시 수요가 많은 출근 및 심야 시간대에 필수 승무 시간에 지정 투입할 방침이다.

타고솔루션즈는 이날 서울 지역에서 웨이고 블루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뒤 내달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연내 2만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웨이고 레이디 서비스는 여성 운전 기사가 운행하고 여성 승객만 이용할 수 있는 차별점을 갖추고 있다. 초등학생 이하 남아들도 동승할 수 있다.

두 서비스는 카카오 T 앱 내 택시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카카오 T를 실행한 뒤 택시 호출 화면에서 목적지를 입력한 후 해당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기본 이용료는 3000원이고 승객 이용도나 운행 택시 수 등 조건에 따라 요금이 실시간 변동된다. 배차 완료 1분 뒤 호출 취소 시 수수료 2000원이 부과된다. 웨이고 레이디 서비스는 연내 개시될 예정이다.

오광원 타고솔루션즈 대표는 "이번 웨이고 서비스는 승객들에게 새로운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택시 기사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줄 수 있다"며 "향후 다양한 IT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업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편익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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