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인도 차량 호출 서비스(카헤일링) 기업 올라(Ola)에 3384억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각각 2707억원(2억4000만달러), 677억원(6000만달러)씩 투자한다. 이번 투자 규모는 양사 사상 최대 규모다. 올라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전략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감안한 결단이다.
현대·기아차와 올라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법인 차량판매(플릿) 솔루션 사업 개발 △인도 특화 전기차(EV) 생태계 구축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등 3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향후 다양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협업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수요 변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거듭나기 위한 고강도 혁신 전략의 일환"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역량을 높이고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글로벌 공유경제 시장 핵심 사업자로서 위상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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