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중국 해천미업 소스 국내에 독점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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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중국 해천미업 소스 국내에 독점공급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3월 18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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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300년 전통의 중국 소스기업 '해천미업'의 간장과 굴소스를 국내에 독점으로 선보인다.

CJ프레시웨이는 해천미업과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천미업이 공식 유통업체를 선정해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조미협회에 따르면 해천미업은 중국 현지 간장, 굴소스 시장에서 각각 19%, 72%의 시장점유율(2017년 기준)을 차지한 업계 1위 기업이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이달 말부터 해천미업의 대표 제품인 '해천 시그니처 굴소스' 병 제품(725g)과 페트 제품(2.52kg)에 대한 독점 공급을 시작하게 된다.

제품 고유의 감칠맛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간장 제품군은 5월 직수입 과정을 거쳐 유통된다.

CJ프레시웨이는 중식 전문 유통 대리점과 전국 11곳의 프레시원을 통해 해천미업 제품의 유통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식자재를 취급하는 외식업체에도 제안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건문(张建文) 해천미업 수출부 부총경리는 "짜장면이나 탕수육 등 한국식 중화요리와 함께 최근에는 훠궈나 마라상궈 등 중국 본토에서 즐겨먹는 메뉴들도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국 단위 식자재 유통사업을 전개 중인 CJ프레시웨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소비자들로부터 해천미업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유준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팀 부장은 "중국 현지에서는 아이들에게 간장이나 굴소스를 사오라 심부름을 시켰을 때 말하지 않아도 해천미업의 제품을 찾아올 정도로 국민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며 "해천미업의 간장이나 굴소스 이외에도 식초나 요리용 술 등 다양한 구색의 제품을 선보여 국내 시장에 중국 현지의 맛이 전파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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