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7일 투자자가 투자하려는 펀드의 핵심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간이투자설명서 기재방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달 안에 기업공시서식을 개정한 뒤 자산운용사와 펀드 판매사가 서식에 따라 설명서를 개선할 기간을 부여한 다음 올해 10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금감원의 이번 결정에 따라 간이투자설명서 첫 면에는 △펀드 위험 등급 △핵심위험 사항 △투자목적·전략 △비용 △운용실적 등 핵심정보가 명기된다. 또 투자자가 펀드 투자 총비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간별 실제 지불 비용 정보와 동종 유형 펀드 비용 비교치가 설명서를 통해 제공된다.
이밖에 투자자가 펀드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펀드 클래스 명칭에 한글이 병기되고 판매수수료 부과방식에 대한 설명 정보도 제공된다. 펀드매니저의 운용실적 및 운용경력 연수 등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도 명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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