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새로운 임기 시작…"든든한 울타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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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광주은행장, 새로운 임기 시작…"든든한 울타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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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종욱 광주은행장
▲ 송종욱 광주은행장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현 송종욱 은행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2017년 9월 자행 출신 최초로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된 송종욱 은행장은 고객중심의 현장 경영을 추진해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광주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다진 공로를 인정받아 다시 한 번 광주은행을 이끌게 됐다.

송 행장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추진력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사상 최대실적인 1535억원(전년대비 14.4% 증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광주은행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은행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행장은 "지금의 광주은행이 존재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은 지역민이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 우산을 뺏지 않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올해 첫 행보로 광주지역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하면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이를 시작으로 목포, 여수 지역도 잇따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지원을 파악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했다.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재단과의 금융지원 협약을 통해 특별출연금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송 행장은 또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영업 기반 모태인 광주·전남지역의 점유율을 3년 내에 40%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지자체 금고 등 이른바 관수 시장 마케팅과 빛가람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 거래 확대로 지역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포석도 구상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인터넷은행의 등장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금융권에서 발 빠른 핀테크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모든 은행 업무를 디지털화해 고객 편의를 우선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쉽고 편하게 금융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시스템 및 상품 개발에 힘써 나감은 물론 VIP고객에 대한 맞춤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계획이다.

수익성, 안정성 외에도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에 금융경제교육과 공부방 지원 사업,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소년소녀가정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다.

오는 3월 말에 문을 여는 '제3회 광주화루' 등 문화활동사업은 물론 광주FC축구단 후원과 남자 배드민턴 선수단을 중심으로 한 지역체육 진흥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올해 7월 광주에서 열리는 만큼 세계 대회 개최가 지역에 미칠 긍정적인 경제 효과를 기대하며 광주은행은 공식후원은행으로서 홍보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송 행장은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혁신과 도전, 100년 광주은행 New Bank 문화 정착, 지역과 영원한 상생‧동행을 경영과제로 설정하고 현장영업을 적극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다시 한 번 중책을 안겨주신 지역민과 고객님께 감사드리며 기대와 성원을 가슴 깊이 새겨 가장 신뢰받고 사랑받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열정을 다 하겠다"면서 "향후 국내외 경기 상황에 부정적인 전망이 많지만 조직재정비 및 인적쇄신을 통해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하고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하고 튼튼한 은행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중소기업과 중서민을 위한 금융지원 및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상생발전 해 나아가겠으며 지주사 및 계열사와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룹 시너지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행장은 1962년생으로 순천고와 전남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했다. 홍보실장, 금호동지점장과 서울지점장을 거쳐 수도권 영업부행장, 영업총괄 부행장을 지냈다. 탁월한 영업성과와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2017년 9월 자행 출신 최초로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됐다. 2019년 3월 재선임돼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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