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범경기 4이닝 2실점… 4경기 만에 '첫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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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범경기 4이닝 2실점… 4경기 만에 '첫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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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범 경기에서 4경기 만에 첫 실점했다.

15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했다. 볼넷과 사구는 없었다.

앞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중인 류현진은 4이닝을 소화하는 이날 실점했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0.00에서 1.80으로 올랐다.

류현진은 1회초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스콧 셰블러, 야시엘 푸이그, 스쿠터 지넷에게 연속 3안타를 얻어맞고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제시 윈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2루 주자를 3루에서 아웃시켰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2회부터는 위력적인 모습을 되찾았다. 필립 어빈와 셰블러를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감했다.

3, 4회도 좋았다. 류현진은 3회 초 푸이그(1루수 땅볼), 지넷(1루수 땅볼), 윈커(삼진) 세 명으로 간단히 마무리했다. 4회 초에도 디트리히를 포수 파울플라이, 페라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는 등 9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5회초 좌완 구원투수 스콧 알렉산더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다저스는 신시내티와 9회 말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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