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못 써먹는 알짜배기 '맞춤형 서비스'
상태바
몰라서 못 써먹는 알짜배기 '맞춤형 서비스'
  • 김현우 기자 top@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3월 08일 16시 5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인의 취향' 중시, '개인별 맞춤형' 제품 선호 … 기업 서비스도 '맞춤형'으로
undefined
[컨슈머타임스 김현우 기자] '미코노미', '1코노미', '모디슈머', '셀프 기프팅', '포미족' 등 '자기 자신'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의미하는 신조어가 매년 등장하고 있다. 무조건적으로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경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고 '개인별 맞춤형'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서비스도 변화하고 있다. 기업이 일률적인 해답을 제공하기보다는 소비자 한 명 한 명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방향으로, 일대일 상담이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또한 피부미용이나 건강과 같이 소비자들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기 어려운 분야에서는 소비자에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창구로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기도 한다. 소비자 각각이 가지고 있는 문제나 생활습관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는 홈페이지 개편과 더불어 일대일 멘토링 서비스를 강화했다. 피부 고민 진단과 분석을 통해 피부 유형에 맞는 제품과 솔루션, 라이프스타일 등 컨설팅이 제공된다. 닥터지 관계자는 "피부 케어의 기본은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처방"이라며 "누구나 쉽게 닥터지 홈페이지에서 피부 고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서비스 기획 의도를 밝혔다.

서울의대 예방의학 박사이자 가정의학 전문의의 여에스더 박사가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에스더포뮬러'는 NC센터(Nutrition Consultant Center)를 통해 일대일 영양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NC센터는 전원 전문상담영양사로 조직되어 소비자의 영양상태와 체질에 맞는 제품, 올바른 섭취 방법을 제시한다. 전문상담사가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에 대해서는 여에스더 박사가 직접 숙려하여 24시간 내에 답변을 제시한다.

커피전문 브랜드 '할리스커피'는 소비자 취향에 따라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내 맘대로 커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메뉴에 샷, 시럽 소스, 드리즐, 토핑 등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가 조합하는 내용에 따라 100여 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본인만의 커피를 만들어서 흥미와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서비스 기획 의도를 밝혔다.

undefin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