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BC카드에 오는 14일부로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 당초 BC카드는 지난 1일부터 현대차를 포함해 연매출 50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가맹점에 카드수수료율을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설 연휴 등을 이유로 적용 시점을 일주일 미뤘다. 그러나 오는 8일 예고한 대로 이를 적용키로 하자 현대차가 가맹점 계약 해지를 알려왔다.
비씨 결제망을 이용하는 우리카드, IBK기업은행, 지방은행 역시 현대차 카드결제가 막히게 되기 때문이다. NH농협카드 역시 비씨 결제망 이용비중이 높아 사실상 이용이 어려워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사실상 거의 대부분 카드결제가 막히면서 신용카드를 통해 현대차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불편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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