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기학 입학연기 유치원 전체 6%"…강경대응 방침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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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기학 입학연기 유치원 전체 6%"…강경대응 방침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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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4일부터 무기한 개학연기 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정부도 강경대응 방침을 고수하고 나섰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으로 입학식을 연기하는 것, 집단적인 무단폐원 모두 유아교육법과 관련법령상 불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치원 개학을 한 오늘 학부모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교육부장관으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정부는 유치원 개학연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이미 마련된 범부처 지원체계를 통해 학부모와 아이들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개학연기에 참여한 사립유치원은 총 239개원으로 전체 사립유치원의 6.2%에 해당한다.

유 장관은 "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을 정부가 좌지우지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회계투명성 확보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 회계 시스템"이라며 "개학연기에 참여하고 있는 원장님들은 교육자의 본분으로 돌아와 개학연기 철회하고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치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한 국회를 향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유치원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을 조속히 처리해달라"며 "정부는 국회의 법안심의 과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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