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스탠포드대와 협업 보고서 '교통의 미래'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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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스탠포드대와 협업 보고서 '교통의 미래' 발간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2월 28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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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와 협업해 '교통의 미래(The Future of Transportation)'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비자가 한국을 포함한 19개의 주요 국가에 거주하는 1만93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현 교통수단 이용 행태, 애로 및 기대 사항 등을 소개하는 동시에 교통수단 이용과 교통비 결제 관련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교통수단 중 자가용이 통근 및 통학(60%)뿐 아니라 여가 등 여행(61%) 목적 모두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의 용이성은 모든 지역에서 중요한 문제로 거론됐으며 대중교통 요금 결제가 용이해질 경우 이용률이 27%가량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경우 대상자 중 63%가 결제의 용이성 및 신속성이 교통수단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응답했다.

또 상당한 비율의 응답자가 △교통수단 별 상호 정산이 가능한 통합 모바일 플랫폼(73%) △블루투스 및 생체 인식 기술이 탑재된 대중교통 승·하차 자동 감지 시스템(57%) △비접촉식 직불 혹은 신용카드 결제(72%) 솔루션 사용 의사를 밝혀 결제 신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비자는 교통수단 이용 관련 경험을 큰 폭으로 개선할 핵심 요소로 결제 기술을 꼽으며 △24시간 상시 작동하는 데이터 인프라 확충 △여러 종류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결제 솔루션 개발 △디지털 결제 시스템에 간편 인증 서비스 도입 △노년층과 취약 계층 등 모든 사회 구성원들을 위한 상거래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 활용한 정보 분석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 5가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비자는 교통 인프라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이동 편의 극대화를 위한 혁신적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가 미래의 도시 구축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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