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산업동향] 9월부터 새 자동차 번호판 보급 '7자리+홀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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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산업동향] 9월부터 새 자동차 번호판 보급 '7자리+홀로그램'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3월 02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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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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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7자리로 늘어난 새 자동차 번호판이 9월부터 보급된다. 이에 따라 신규 발급할 수 있는 번호가 2억개 이상으로 확대된다.

2500여개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9 바르셀로나'가 25~28일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로드숍 1세대' 스킨푸드가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바디 미스트 일부 제품이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향료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9월부터 새 자동차 번호판 보급 '7자리+홀로그램'

오는 9월부터 숫자가 현행 6자리에서 7자리로 늘어난 자동차 번호판이 새롭게 발급된다. '12가3456'에서 '123가4567'로 바뀌는 식이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등록번호가 소진됨에 따라 여론 수렴과 전문가 검토, 공청회, 국민 선호도 조사, 공공디자인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지난해 말 새 자동차 번호체계를 확정했다.

현행 자동차 번호체계는 '2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로 구성됐으며 2200만대의 자동차를 표시할 수 있다. 새로운 번호판은 앞에 숫자 한자리를 추가해 '3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 형태다. 이를 통해 2억개 이상의 번호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번호판의 바탕색은 지금처럼 흰색을 사용하되 왼쪽에 새로 추가되는 태극문양과 홀로그램 등은 눈에 잘 띄도록 청색을 사용한다. 현재 유럽의 자동차 번호판과 비슷한 형태다. 번호판 재질은 야간 시인성이 높은 반사필름을 사용한다.

◆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 성료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9 바르셀로나'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

MWC 2019는 통신 범위가 넓어지는 것을 반영해 '지능형 연결성'(Intelligent Connectivity)을 주제로 삼아 모바일 산업과 세계의 미래를 강조했다.

전시장 규모는 9개 관과 스타트업 기술홍보관 등 총 10개 관에 야외포함 22만2000㎡ 면적에 달한다. 전세계 2500여개 정보통신(IT) 기업들이 듀얼 디스플레이폰, 폴더블폰 등 5G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스마트폰을 앞다퉈 공개했다.

버라이즌, AT&T, NTT도코모 등 통신기업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화웨이, 샤오미, 노키아, 에릭슨, 레노보, 인텔, 퀄컴 등 세계적 IT 기업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글과컴퓨터 등 222개 기업이 참가했다.

◆ '로드숍 1세대' 스킨푸드 공개입찰 개시…매각작업 속도

스킨푸드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이 지난 25일 매각공고를 내고 스킨푸드와 모기업 아이피어리스의 공개경쟁입찰을 시작했다.

이번 공개입찰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외부자본을 유치하는 구조다. 3월 14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며 3월 18일부터 4월 5일까지 예비실사, 인수제안서 접수∙심사 등을 거쳐 4월말에서 5월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04년 설립된 스킨푸드는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인리치 에센스' '블랙슈가 퍼펙트 첫세럼' 등 다수 베스트셀러를 보유하고 있다. 2010년에는 화장품 브랜드숍 매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메르스,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으로 중국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2017년 말에는 제품 공급과 유동성에 문제가 생겼고 지난해 10월 결국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 향기로운 바디 미스트, 알고 보니 알레르기 유발 성분 '범벅'

한국소비자원이 바디 미스트 15개 제품에 대해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될 예정인 향료 하이드록시이소헥실3-사이클로헥센카복스알데하이드(HICC)가 검출됐다.

조사 대상 15개 가운데 8개는 알레르기 유발 향료들을 구체적 성분명이 아닌 '향료'로만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성분 확인이 어려웠다.

성분명을 기재한 나머지 7개 제품도 최소 3종, 최대 16종의 향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 가운데 5개만 '얼굴에 직접 분사 금지'나 '눈에 내용물이 들어갔을 때의 대처방법' 같은 주의사항을 기재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식약처에 알레르기 유발 향료 3종에 대한 사용금지 규정의 조속한 시행과 알레르기 주의표시 의무화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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