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회담 위해 25일 하노이로"…비핵화 설득∙압박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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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회담 위해 25일 하노이로"…비핵화 설득∙압박 병행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2월 25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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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25일(현지시간) 출국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둘 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에서 이룬 진전이 하노이에서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핵화?"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에 따른 보상으로 경제 발전 비전을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핵무기가 없다면 그의 나라가 신속하게 세계의 대단한 경제 강국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은) 지리적 위치와 국민으로 인해 어느 나라보다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비핵화 실행조치를 내놓으라는 압박의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는 관계가 좋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제재 동참이 북미정상회담에 도움이 됐다"고도 밝혔다.

하노이 정상회담에 대한 야권의 비판과 우려도 정면 돌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년간 실패한 사람들이 내가 북한과 협상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너무 우스운 일"이라며 "그들은 (협상 방법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 아무튼 고맙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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