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면담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한미군 감축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다가오는 정상회담에서 논의 대상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논의 대상이 아니다. 그것은 테이블 위에 올려있는 것 중 하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이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냐'는 추가 질문에 "내가 지금 그걸 다 진짜로 거론하길 원하느냐.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언급했다.
북미 관계 진전과 관련해서는 "만약 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말 그대로 북한과 전쟁을 치렀을 것"이라며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맺어왔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은 엄청난 성공이었다. 오직 가짜 뉴스만이 그것을 다르게 묘사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관계가 좋고, 핵 실험, 미사일, 로켓(발사)이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인질들을 되찾았다. 그리고 많은 (미군) 유해를 돌려받았고 유해가 신속히 돌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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