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공익법인 CJ문화재단은 21일 오후 2019년도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CJ문화재단은 음악∙공연∙영화 부문 신인 창작자 선발, 공연 및 영화제작 지원, 신인 예술인들을 위한 'CJ아지트' 운영, 신인 창작자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음악 부문 '튠업'(TUNE UP) △공연 부문 '스테이지업'(STAGE UP) △영화 부문 '스토리업'(STORY UP) 등 주요 지원 프로그램 공모 일정도 발표했다.
우선 튠업이 지난 14일 공모를 시작하며 올해 신인 창작자 지원사업의 첫 시작을 알렸다. 튠업 공모 마감은 내달 29일이다.
스테이지업 공모 일정은 내달 4일부터 4월 19일까지다. 스토리업은 장편 시나리오 작가 부문(내달 4일~4월 3일)과 단편영화 제작 지원 부문(4월 1~30일)으로 나눠 공모 접수를 받는다. 지원은 CJ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CJ문화재단은 지난 10년간 달라진 문화콘텐츠 시장 환경에 따라 지원 내용을 일부 변화시켰다.
인지도가 낮고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신인 창작자를 위해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강화한다.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 세션'의 시즌2를 운영하고 4월에는 창작뮤지컬 삽입곡을 콘텐츠로 제작해 선보이는 '아지트 라이브 뮤지컬' 채널을 오픈해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기존 선정자에 대한 지원도 추가한다. 스테이지업에서는 기존 선정작 중 성공 가능성이 높은 미공연작을 선발해 지원하고 스토리업에서는 기존 선정 작가들의 미발표 시나리오와 제작∙투자사를 연결해주는 '시나리오 마켓'을 올 하반기부터 진행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젊은 창작자들의 꿈이 실현될수록 대중문화의 저변도 넓어지고 풍성해질 것"이라며 "지난 10년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문화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