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조스 르노 부회장, '임단협 난항' 부산공장 전격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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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스 르노 부회장, '임단협 난항' 부산공장 전격 방문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2월 22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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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 빈센트 드 로스 모조스 르노 그룹 부회장이 21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해 임직원 설명을 듣는 모습.
▲ 호세 빈센트 드 로스 모조스 르노 그룹 부회장(맨 앞 오른쪽)이 21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해 임직원 설명을 듣는 모습.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최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 파업에 대한 우려를 담은 영상 메시지를 보냈던  호세 빈센트 드 로스 모조스 르노 그룹 부회장이 부산공장을 전격 방문했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니크 시뇨라)는 지난 21일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이 부산공장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은 지난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내린 뒤 부산으로 이동했다. 이어 21일 오전 8시부터 10시간 가량 부산공장에 머물며 생산 현장의 주요 사항들을 점검했다. 이어 부산공장 내 세부공정별 현장 책임자와 중간 관리자들과 다섯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다.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은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현황을 재점검하고 공장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시장의 현실과 부산공장 경쟁력을 설명하기 위해 방문을 결정했다"며 "르노삼성이 빠른 시일 내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부산공장의 미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의 이 같은 당부에도 르노삼성의 임단협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가량 제16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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