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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희망 ‘IS 신부’, 영국-방글라데시 거부 “우리 시민 아냐”

김동역 기자 310903river@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2월 21일 오후 12시 20분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영국 정부가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했다가 최근 귀국을 희망하고 있는 영국 소녀 샤미마 베굼(19)의 시민권을 박탈했다.

런던 베스널 그린 지역에 살던 베굼은 2015년 2월 시리아로 건너간 뒤 IS에 합류했다.그 곳에서 네덜란드 출신 'IS 전사'와 결혼했다.

영국 내무부는 베굼의 "IS 합류를 후회하지 않는다"는 발언이 보도된 뒤, 그녀가 영국-방글라데시 이중국적이라는 점을 들어 영국 시민권 박탈 결정을 내렸다.

이에 방글라데시 정부는 "베굼은 우리 시민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외신은 "방글라데시 정부는 베굼이 이중국적 보유자로 잘못 파악된 점에 깊이 우려한다"는 샤리아르 알람 방글라데시 외무장관의 서한을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샤리아르 알람 장관은 "샤미마 베굼은 방글라데시 시민이 아니다. 그녀는 영국시민이고, 방글라데시에 이중국적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베굼의 방글라데시 입국이 허가될 리는 없다"고 전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내무부 장관은 이날 TV 프로그램에 출현해 "특정 상황에서는 그들(귀환 희망자)의 국적을 박탈할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영국 국민의 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나는 주저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자비드 장관은 국회에서 "100명 이상의 이중 국적자가 테러와 관련된 이유로 영국 시민권을 박탈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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