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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팀킴’ 감독 일가의 ‘팀킬’…지도자 ‘갑질’ 사실로

조규상 기자 joec0415@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2월 21일 오전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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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지도자 가족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폭로가 사실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실시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선수 호소문 계기 특정감사’ 결과를 2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발표했다.

앞서 팀킴 선수들은 지난해 11월 대표팀의 김민정 감독과 김 감독의 아버지인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김 감독의 남편인 장반석 전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감독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에 문체부 2명, 경상북도 2명, 대한체육회 3명 등으로 이루어진 합동 감사반 7명은 지난해 11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감사를 진행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감사 결과 경상북도체육회 컬링팀 지도자들의 선수 인권 침해, 선수 상금 및 후원금 횡령, 보조금 집행과 정산 부적정, 친인척 채용 비리, 경상북도체육회 컬링팀과 의성컬링센터 사유화 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도자 가족은 총 9386만8000원을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않았으며, 약 1900만원의 보조금을 부적정하게 집행·정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친인척을 부당하게 채용하거나 의성컬링장을 사유화하는 등 경북체육회 컬링팀 자체를 사유화했다.

한편 팀 킴은 지난해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영미∼”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컬링 열풍을 일으킨 4인조 여자 단체팀이다. 김경애, 김초희, 김영미, 김선영으로 구성된 팀 킴은 당시 한국 컬링 역대 최초 메달인 은메달을 목에 걸며 큰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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