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올해 2G 서비스 종료…서비스 전환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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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올해 2G 서비스 종료…서비스 전환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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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 2종.jpg
[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말까지 2G 서비스 종료를 추진하기로 했다.

SKT는 국내 이통사 중 가장 먼저 2G 서비스를 시작하고 3G, LTE, 5G 등 이동통신 기술 진화에도 23년간 꾸준히 2G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비스가 종료되는 배경에는 2G 장비 노후화 및 단말 생산 중단, 가입자 지속 감소, LTE·5G 중심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형성 등으로 정상적인 서비스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KT는 기존 가입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전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G 가입자는 서비스 전환시 30만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 24개월간 매월 요금 1만원 할인, 24개월간 매월 사용 요금제 70% 할인 중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전환시 2G 요금제 7종에 대한 가입도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가입 후에는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아도 계속 이용 가능하다.

또한 기존에 보유 중이던 레인보우 포인트도 계속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각종 결합할인, 장기가입자 혜택도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01X 번호를 사용하는 가입자는 정부의 '010번호통합정책'에 따라 010 번호로 변경해야 한다. 서비스 전환 후에도 010이 아닌 기존 번호를 이용하려면 정부가 마련한 '01X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SKT는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시행되고 2G 서비스 종료 시점으로부터 향후 2년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유영상 SKT 이동통신(MNO)사업부장은 "CDMA 신화의 주역인 2G 서비스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 운영하고 고객 안내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2G 서비스 종료를 계기로 5G 시대에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선보여 ICT 강국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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