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대우조선 노조가 이미 파업을 가결한 상태라 두 회사 노조의 공동파업 가능성도 제기된다.
노조는 회사 측이 대우조선 인수를 추진하자 구조조정과 공동부실 우려 등을 주장하며 인수를 반대해왔다. 오는 27일 서울 산업은행 항의집회도 예고한 상태다.
다만 노조가 당장 구체적인 공동파업 계획을 세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21∼28일 대의원선거 기간이어서 외부 집회를 열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우조선 노조 역시 구체적인 파업 방침을 정하지 못했다.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본계약을 진행할 3월 초를 앞두고 파업 투쟁 방침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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