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WC2019서 해킹 막는 '양자보안 게이트웨이' 기술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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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WC2019서 해킹 막는 '양자보안 게이트웨이' 기술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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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자율주행차 해킹 위험 원천봉쇄하는 '양자보안 수문장' 떴다.jpg
[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SK텔레콤이 MWC 2019에서 양자암호 게이트웨이 기술을 처음 공새하고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등 차세대 5G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양자보안 게이트웨이는 차량 내부에 설치되는 통합 보안 장치로 차량 운행에 필요한 각종 전자 유닛과 네트워크를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수문장' 역할을 한다.

이 솔루션은 차량통신기술(V2X), 블루투스, 레이더, 라이더, 운전자보조시스템, 스마트키 등 외부 위협에 노출될 수 있는 각종 장치를 감시하고 위험 발생시 즉각 운전자와 관제센터에 상황을 알려 사태 악화를 미연에 방지한다.

특히 5G V2X로 주고받는 차량 운행 데이터를 양자난수생성기(QRNG)의 암호키와 함께 전송해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이에 따라 SKT는 오는 2025년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27조원으로 예상되는 양자정보통신 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 IDQ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SKT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양자 응용기술 특허와 통신망 운용 역량과 IDQ가 보유하고 있는 양자원천기술 특허와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상호간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 처리를 위한 서버를 인접 기지국, 교환기 등으로 전진 배치해 데이터 전송 과정을 줄여줘 자율주행, 클라우드 게임 등 빠른 반응 속도를 요구하는 5G 서비스에 유용한 기술이다.

이 솔루션은 증강현실(AR) 글래스를 착용하고 있는 근무자의 위치와 응시하는 사물에 따라 실시간으로 업무 매뉴얼을 전달해준다.

SKT는 지난해 10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독일 도이치텔레콤 산하 기술 회사인 모바일엣지X와 MEC가 적용된 산업용 솔루션을 전시하고 기술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 기반으로 품질을 최적화하는 네트워크 솔루션 '탱고(TANGO)', 5G 28GHz 기지국 시제품, 3D 기지국 설계 솔루션 'T-EOS', 자율주행용 HD맵 등 앞서 준비한 5G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진효 SKT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MWC는 국산 기술을 글로벌 ICT기업들에게 수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앞선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컨설팅, 5G 기술 수출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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