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타계…'전세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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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타계…'전세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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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전설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19일(현지시간) 향년 85세로 타계했다.

샤넬은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외신은 라거펠트가 전날 밤 자택에서 파리 근교 한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새벽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라거펠트 타계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패션계와 유명인사들 추모가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이며 전직 모델 출신인 멜라니아 여사는 트위터에 "오늘 세계는 창의적인 천재 한명을 잃었다"며 "우리는 당신이 그리울거에요 카를!"이라고 애도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부인이며 과거 모델이었던 카를라 브루니도 인스타그램에 "이 세상에 아름다움과 밝음을, 어둠에 빛깔을, 따분한 우리 시대에 재치를 가져다준 데 감사한다"고 추모했다.

패션잡지 보그 영국 편집장인 에드워드 에닌풀은 "라거펠트는 패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디자이너다"며 "지난 60년 동안 패션산업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추모했다.

샤넬 CEO는 "그는 창의력과 관대함, 탁월한 직감으로 시대를 앞서갔다. 샤넬의 세계적인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며 "나는 오늘 친구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창조적 감각까지 모두 잃었다"고 애도했다.

독일 태생 라거펠트는 샤넬, 클로에, 펜디등에서 '패션 마이스터' 등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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