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시급한데" MG손보 노조, 임금인상률 문제로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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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 시급한데" MG손보 노조, 임금인상률 문제로 파업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2월 19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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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이 임금인상률 문제로 19일 파업에 돌입했다.

MG손보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1차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MG손보 노사는 임금인상률 등을 두고 이견을 보였으며 노조가 요구한 인상률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G손보는 그동안 적자로 임금인상률을 동결한 바 있다. 노조 측에서는 작년 당기순이익이 개선된 만큼 10%대의 임금인상률을 주장했지만 사측은 수용하지 않았다.

MG손보는 재무건전성 악화로 경영개선 요구를 받고 있어 노조의 파업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MG손보의 지급여력(RBC)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86.5%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00%를 밑돌면서 적기시정조치를 받았다.

MG손보는 자본확충 방안 등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을 다음달 7일까지 금융위원회에 제출해 승인받아야 한다. MG손보의 경영개선계획은 지난달 8일 한 차례 불승인된 바 있다.

만약 3월에 제출한 개선안이 또 불승인되면 MG손보는 마지막 단계인 영업 정지나 강제 매각 등의 경영개선명령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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