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시장 새판짜기 돌입하나…SKT·KT, M&A 논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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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시장 새판짜기 돌입하나…SKT·KT, M&A 논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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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 14일 CJ헬로 인수를 발표한 이후 SK텔레콤과 KT까지 케이블TV와의 인수합병(M&A)를 적극 검토하면서 국내 유료방송시장이 새판짜기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가 국내 2위 케이블TV 사업자인 '티브로드'와의 M&A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이번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M&A방안을 협의해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KT도 매물로 나온 '딜라이브' 인수를 적극 검토중에 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가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거쳐 완료되면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24.43%로 2위에 올라선다. 지난해 상반기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은 LG유플러스의가 11.41%, CJ헬로가 13.02%였고 KT 계열사가 30.86%였다.

여기에 인터넷TV(IPTV) 2위 사업자인 SKT가 티브로드와 합쳐지면 23.83%로 LG유플러스와의 간격을 좁힐 수 있다.

또한 KT가 딜라이브를 인수하면 KT스카이라이프까지 더해 총 37.31%로 2,3위와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KT를 겨냥해 국회에서 합산규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KT 위성방송 계열사인 스카이라이프의 매각을 추진하지 않으면 합산규제를 재도입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다만 이를 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흐름에 맞지 않는 제재라며 반발하고 있어 논의가 구체화되는 시점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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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조 2019-02-19 13:48:25
종편 폐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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