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흉가 체험 개인방송을 진행하던 30대 유튜버가 진짜 시신을 발견했다.
지난 16일 인터넷 개인방송을 진행하던 1인 미디어 활동가 A씨는 방송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흉가 체험을 하기 위해 광주 서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을 찾아갔다.
폐건물로 방치된 이 요양병원 2층에 올라선 A씨는 한 입원실 문을 열고 놀랐다. 사람이 없어야 할 입원실 입구 쪽에 내복을 입은 60대 남성이 쓰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이미 사망해 신체 일부가 부패한 상태였다. 입원실 안에는 이 남성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이불과 옷 등이 놓여 있었다.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 시신에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18일 광주 서부 경찰서는 이 남성이 병원 입원실에서 노숙하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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