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350억원 투자한 '원두 공장' 내년 4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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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350억원 투자한 '원두 공장' 내년 4월 준공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2월 18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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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가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커피 원두와 스틱 커피, 음료 파우더 등을 자체 생산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디야커피는 18일 경기 평택 포승읍 포승공단에서 커피 원두 로스팅 설비를 포함한 자체 생산시설인 '이디야커피 드림 팩토리' 기공식을 가졌다.

이디야커피가 총 35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3064m²,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인 드림팩토리는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연간 6000t 규모 원두를 생산할 수 있으며 전 자동, 친환경 공정의 최신식 생산시설이다.

이전까지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받던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품질을 높이고 가맹점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드림팩토리에서는 원두뿐만 아니라 스틱커피 '비니스트'도 본격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첫 출시된 비니스트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현재 이디야커피 매장 및 일부 유통 채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향후 드림 팩토리를 통해 본격적으로 스틱 커피의 대량 생산이 시작되면 이디야커피는 보다 공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이디야커피 드림 팩토리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투입할 것"이라며 "최첨단 생산시설과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이 완성되면 이디야커피와 전국 가맹점은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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