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집값에 고달픈 서울살이, 통나무 전원주택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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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집값에 고달픈 서울살이, 통나무 전원주택 관심 집중
  • 김현우 기자 top@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2월 18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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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현우 기자] 서울살이의 고달픔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서울을 떠나 자연을 벗삼는 이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자연스레 친환경 통나무집이 조명 받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국내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처를 옮긴 인구 이동자 수는 729만7천명으로 한해 전보다 2% 늘었다. 인구 백 명 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도 14.2%로 한해 전보다 0.3%포인트 늘었다. 서울은 들어온 인구보다 나간 인구가 11만 명 정도가 더 많았다. 서울의 경우 주택을 이유로 빠져나간 인구가 9만8100명에 달했는데, 서울 집값이 급등하는 바람에 이주한 인구가 그만큼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집값에 떠밀려 나간 이들이 자연스레 관심을 갖는 것은 경제적인 비용으로 전원주택을 짓는 일이다. 이에 최근 합리적인 비용으로 수령 100년 이상의 시베리아산 소나무만 사용하는 '바이칼 로그하우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바이칼 로그하우스는 러시아 바이칼호 부근의 중부 시베리아 타이가 지대에서 자라는 수령 100년 이상의 소나무 원목을 통나무 형태로 가공 후 짜 맞춤 기법을 사용해 건축하는 러시아 전통의 통나무주택이다.

바이칼로그하우스는 벽돌의 15배나 되는 소나무의 단열 효과로 혹한에도 보온과 단열이 완벽하게 이루어지며, 치밀한 목재조직으로 화재에도 잘 타지 않는 방염 성능을 갖춰 수명이 오래 유지되는 친환경 주택이다. 모든 통나무를 짜맞춤 기법으로 건축하여 건축재의 내구성을 보장하는 한편 건축 과정 전체를 친환경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바이칼로그하우스는 건축주의 의도를 적극 반영하여 완전 컴퓨터화된 설계 방식으로 설계부터 목재 가공, 건축, 인테리어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하는 일관 건축 방식을 사용한다. 바이칼로그하우스 관계자는 "평당 700만원이 되지 않는 비용으로 러시아의 강추위도 이겨내는 친환경 통나무 전원주택을 소유할 수 있다"며 "수 백 년이 경과하더라도 추가 유지비용이 들지 않는 경제성을 자랑하는 것이 바이칼로그하우스 통나무집의 특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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