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北 손보사 3곳 신설…국내 보험사 활용방안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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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 "北 손보사 3곳 신설…국내 보험사 활용방안 찾아야"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2월 18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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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북한이 최근 손해보험사 3곳을 신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보험사들이 북한 손해보험시장을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7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북한의 손해보험회사 신설에 대한 소고'를 보면 북한은 2016년 8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북극성보험회사, 삼해보험회사, 미래재보험회사 등 손보사 세 곳을 신설했다. 이전까지는 1947년 설립된 조선민족보험총회사가 북한 내 유일한 보험사였다.

북극성보험회사는 화재·기술·농업보험을 담당하며 삼해보험회사는 해상선체·해상화물·해상배상책임보험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미래재보험회사는 북한 최초의 재보험 특화 전문회사로 알려졌다.

북한이 독점 구조를 깨고 최근 손보사를 잇달아 신설한 것은 대외무역을 활성화하고 대북투자를 장려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박해식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시장개방 가능성을 고려하면 북한 손해보험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보험사가 이를 새 성장 동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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