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5000억 규모 대구 도원동 개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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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5000억 규모 대구 도원동 개발 업무협약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2월 17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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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대구 도원동 주상복합단지 개발에 금융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일명 '자갈마당'으로 불리는 대구광역시 중구 도원동 3-11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와 하나자산신탁, 민간개발 시행사인 도원개발과 4자간 MOU(업무협약)를 지난 15일 체결했다. 부동산금융본부를 통해 약 5000억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PF론)을 제공한다.

신축될 주상복합단지는 대지 1만9080여㎡에 지하 6층, 지상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891세대와 오피스텔 267세대가 공급된다. 오는 8월에 착공해 2023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갈마당'은 일제 강점기부터 유지되어 온 100년이 넘은 홍등가로 대구광역시는 해당 지역을 폐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 주상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통해 음성적인 이미지를 탈바꿈 할 예정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하나금융투자가 도원동 주상복합단지 개발 사업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일조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익을 추구하며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들을 다각도로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구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도원동 일대 개발사업이 드디어 그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며 "신축되는 주상복합단지가 대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나 지역 활성화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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