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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

“시계부터 자동차까지 결제수단 되는 시대 온다”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2월 18일 오전 8시 0분
사진1_패트릭 윤(Patrick Yoon) Visa 코리아 사장.JPG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불결제 기술에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지불결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비자는 최근 비접촉식(Contactless) 및 웨어러블 결제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차세대 결제기술의 국내 도입과 상용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3월 취임한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이 더 편리하고 빠른 카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 1주년을 한 달여 앞둔 윤 사장에게 국내외 결제 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결제의 미래상을 들어봤다.

Q. 비자의 사업 현황 및 비전을 알고 싶습니다.

== 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임직원은 1만3000여명 규모로 연간 매출 23조원, 12일 기준 시가총액 34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지불결제 기술 기업입니다. 전 세계 1만6000개 금융기관과 4600만개 가맹점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비자 브랜드 카드는 전 세계적으로 33억장이 사용되고 있으며 연간 거래액은 9000조원에 달합니다. 비자는 지난해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이했는데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언제 어디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지불 결제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입니다.

Q. 국내에선 주로 어떤 활동을 진행하고 있나요.

== 크게 세 가지인데 파트너십 강화와 접근성 확대, 디지털 역량 강화입니다. 먼저 국내 카드사와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기 위해 이들 카드사에 해외 선진 사례를 전달하고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접근성 확장을 위해 국내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를 지원하고 가맹점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결제 업계를 만들기 위한 솔루션 개발과 지원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국내 핀테크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13일 비자 에브리웨어 이니셔티브(Visa Everywhere Initiative)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국내 대부분의 핀테크 기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편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는 비자의 이노베이션 센터를 국내에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앞서 핀테크 기업이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핀테크 패스트 트랙 (FinTech Fast-Track) 프로그램을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으로 확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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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결제 업계 최신 트렌드가 궁금합니다.

== 카드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비자는 토큰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비자 토큰 서비스(VTS·Visa Token Service)’는 보안 결제 플랫폼으로 소비자가 디지털 기기에서 결제를 할 때 소비자의 카드 고유번호(PAN) 16자리를 비자가 생성한 디지털 가상번호인 토큰으로 대체해 거래를 처리합니다. 토큰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하는 경우에도 카드 자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어 보안성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또 클라우드 결제 플랫폼인 ‘EMV SRC(Secure Remote Commerce)’를 도입했습니다. EMV SRC를 통해 소비자들은 어떤 결제 수단을 이용해도 모든 카드 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매번 별도의 로그인 또는 카드 정보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Q. 결제 기술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 대면 결제와 원격 결제 간의 경계가 사라질 겁니다. 사물인터넷(IoT)의 발전이 결제 수단을 다각화하는 핵심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연결된 기기의 수는 208억개로 급증할 전망입니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 가장 큰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21년에는 총 630억달러(한화 약 70조원) 규모의 매출이 커넥티드 카로부터 발생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비자는 이런 추세에 발맞춰 ‘비자 레디(Visa Ready)’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차량과 웨어러블 기기, 가전제품, 유통환경과 도시 인프라에 카드 단말기 없이 토큰화된 결제 기능을 탑재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 인증 프로그램입니다. 비자레디가 상용화되면 시계부터 자동차까지 모든 기기가 결제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패트릭 윤 사장은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싱가포르·대만·영국 지사에서 전략과 비즈니스 개발, 기업 인수·합병(M&A) 등의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5년간은 SC제일은행 리테일 금융본부를 총괄했다. 미국 컬럼비아대 비즈니스스쿨과 영국 런던 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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