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2층 건물의 1층에서 시작돼 인근 7∼8개 점포로 옮겨 붙었다.
낮 12시 43분께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1시간 반 만인 오후 2시 8분께 초진 작업을 마쳤다. 건물 안에 있던 12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을지로3∼5가에서 화재 현장으로 통하는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철물점 안에서 투명 아크릴판을 절단하는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서울 중구청은 화재 인근 지역 시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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