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잠정합의안, 노조 투표서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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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잠정합의안, 노조 투표서 부결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2월 14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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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수차례에 걸친 단체교섭을 통해 도출한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13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반대 2061표(75.5%)로 부결됐다.

찬성표는 24.1%인 659표로 집계됐다. 투표에는 광주·곡성지회, 평택분회 전체 재적인원 3042명 가운데 89.7%에 달하는 2729명이 참여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작년 12월 상견례한 뒤 지난달 29일 2018년 단체교섭 12차 본교섭을 열고 잠정합의안을 만들었다. 합의안에는 생산물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안정·노사공동발전위원회에서 인원을 재배치하거나 여력 인원을 운영하는 방안을 수립한다는 등 조항을 담았다. 하지만 조합원들 사이에서 인원 재배치 조항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노사는 단체교섭을 다시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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