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지난해 영업이익 2011억원…3년 연속 증가세
상태바
SKC, 지난해 영업이익 2011억원…3년 연속 증가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0A8CA3C000001628A491BAC001F67A0_P4.jpeg
[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SKC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011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은 2조76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화학 사업 부문은 매출 8708억원에 영업이익 14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18.3% 늘어난 수치다.

경쟁사가 진입하고 원재료 가격이 오르는 등 사업 환경은 좋지 않았지만 프로필렌옥사이드(PO)로 만드는 고부가 프로필렌글리콜(PG) 매출이 확대하고 글로벌화 전략이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인더스트리소재 사업 부문은 매출 1조840억원을 기록했으나 원재료 가격 급등 영향 등으로 2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성장사업 사업 부문은 매출 8130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으로 나타났다. 뷰티헬스케어 소재 사업 부문은 영업이익 163억원, 통신장비 사업 부문은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

SKC 관계자는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줄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신용등급이 A+로 올랐다"며 "SKC는 성장세를 반영해 2018년 주당 배당금을 전년 9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피성현 SKC 경영지원부문장은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 "현재로서는 3500∼4000억원 정도의 시설투자(CAPEX)가 예상되고, 집행률이 매년 70% 정도 되니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범위 안에서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학 사업은 10%, 스페셜티(고부가 제품) 사업은 5∼10%, 성장사업은 15% 정도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