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발렌타인데이를 앞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남성 향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올해 발렌타인데이에는 기존 강자인 캐주얼 향수가 아닌 '몽블랑' '구찌' '메르세데스 벤츠'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엔트리 프리미엄 향수가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같은 기간 엔트리 프리미엄 향수 제품의 매출은 전년대비 300% 가까이 급증했다. '파코라반 원밀리언'과 '캘빈클라인 One 골드' 등 고급스러운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들의 매출도 150% 가량 늘었다.
소용량 제품의 인기도 두드러졌다. 50ml 이하의 소용량 향수 매출이 전체의 6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미니 향수나 공병, 보조배터리 등을 포함한 기획세트도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발렌타인데이 향수 선물로는 엔트리 프리미엄 브랜드면서 소용량 기획세트 제품에 지갑을 여는 이중적 소비 성향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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