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스마트오피스 공개…"모든 ICT의 집합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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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스마트오피스 공개…"모든 ICT의 집합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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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SK텔레콤이 5G와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5G 스마트오피스'를 대중에 첫 공개한다.

SKT의 5G 스마트오피스는 임원실, 고정석, 케이블, 칸막이 등을 없애고 다수가 협업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가상회의실, 라운지, 집중업무실로 구성했다.

스마트오피스에는 SKT가 보유하고 있는 5G, AI, 사물인터넷(IoT), 보안,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집약시켜 사람과 공간, 디바이스, 센서 등 거미줄처럼 엮여 데이터를 주고받고 시·공간 제약없이 업무가 가능하다.

직원들은 5G를 통해 홀로그램 입체영상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원거리에 있는 파트너에게 바로 전송하거나 실시간으로 협업이 가능해 업무를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회의실 예약 추천, 냉난방 가동 등 단순한 업무는 AI가 처리해준다.

SKT는 사무실 천장과 주차장, 복도, 지능형 CCTV, AI 자판기, 화장실 문고리에 IoT 센서를 설치했다.

이 센서는 공간의 온도·밝기·습도 등의 환경, 기기 상태, 이용빈도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서버에 전송한다.

수집된 데이터로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에어컨 등을 제어하고 공간 사용 정보를 분석해 사용 빈도가 낮은 공간에 대한 재배치 등 효율적으로 공간을 관리한다. 이 모든 과정은 AI 기반의 딥러닝 기술이 자동으로 처리해준다.

SKT는 스마트오피스 공개와 동시에 5G 워킹쓰루 시스템, 5G 가상데스크톱 환경(VDI) 도킹 시스템, T 리얼 텔레프리즌스, 5G 카페테레아 등 솔루션 4종도 함께 발표했다.

먼저 5G 워킹쓰루 시스템은 영상분석 기술과 AI 딥러닝 기술로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해 출입증이나 지문인식없이 편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향후에는 AI 카메라를 활용한 감성분석을 통해 직원 케어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5G VDI 도킹 시스템은 개인 노트북이나 PC 없이 도킹 패드에 스마트폰만 꽂으면 가상 데스크톱 환경과 즉시 연동돼 업무를 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의 도입이 늘어나면 5G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통해 물리적 네트워크를 데이터 수요에 따라 나눠서 사용할 수 있고 안정성과 운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T 리얼 텔레프리즌스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혼합현실(MR) 기술로 VR과 AR을 융합한 서비스다. 원거리에 있는 회의 참가자들이 동시 접속해 실제 같은 방에 모여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고 AR글라스를 통해 대용량 영상자료를 함께 보거나 3D 설계도면을 펼쳐 회의를 할 수 있다.

5G 카페테리아는 AI 무인자판기와 바리스타 로봇 등이 설치돼 있는데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직원을 알아보고 음료를 꺼내면 자동으로 정산되는 시스템이다.

SKT는 5G 스마트오피스를 테스트베드로 운영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사, 보안솔루션 기업 등 다양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모델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낙훈 SKT 5GX IoT/Data 그룹장은 "5G스마트오피스가 확대되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정보, 의료, IT서비스, 교육 등 지식 집약적 산업의 종사자들의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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