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 서귀포 제2공항 건설…"반대의견 폭넓게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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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주 서귀포 제2공항 건설…"반대의견 폭넓게 수렴"
  • 박제성 기자 pjss84@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2월 13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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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정부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2025년까지 제주 제2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에 관하여 주민들과 시민단체 반대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13일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계획수립 방식을 '현장밀착형'으로 전환한다고 13일 강조했다. 기본계획 용역 초기부터 반대 주민,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이를 폭넓게 수렴해 적극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내일(14일) 제주도 성산일출봉 농협사무실에서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연구결과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방향 등에 대한 도민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타당성 재조사 연구결과는 연구 책임자인 오세창 아주대 산학협력단 교수가 발표하고, 기본계획 용역추진 방향은 연구총괄 책임자인 정기면 포스코건설 그룹장이 설명한다.

국토부는 제주도 관광·환경 수용력 한계, 소음 피해, 지역 커뮤니티 훼손 등을 우려하는 의견도 충분히 검토한 후 보완방안에 대해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한 향후 약 60여개 현지 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한 범도민 추진 위원회와 성산읍 이장단, 마을 주민,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순회설명회, 간담회 등 가능한 여러 방법을 동원해 수시로 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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