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남자친구, 썸남, 남사친에게 어떤 선물을 전달해야할지 고민 중인 이들이 많다. 이럴 때 참고할 만한 동영상이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기 유튜브 채널 '모쨩월드'는 최근 한 취업 포털사이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렌타인 데이 받고 싶은 선물 베스트 & 워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적합한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을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한국 남성들이 선호하는 발렌타인데이 선물 5위는 초콜릿 또는 케이크다. 유튜버 '모쨩월드'는 "10대는 페레로로쉐, 20~30대는 고디바 초콜릿이나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40대 이상은 마트나 편의점에서 예쁘게 포장해 파는 실용적인 초콜릿을 선물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발렌타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 4위는 시계였다. '모쨩월드'는 "하지만 시계는 취향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이 극명하게 다르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라 선물하기 어려운 제품"이라고 평했다.
발렌타인데이에 꼭 받고 싶은 선물 2위는 패션 소품이다. '모쨩월드'는 "패션 소품은 취향을 많이 타는 아이템인만큼 상대의 취향을 잘 알 때만 선물하는 것이 좋겠다"며 "만약 상대방의 취향을 잘 모를 때는 지갑이나 카드지갑, 머플러 등이 무난하다"고 말했다.
한국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발렌타인데이 선물 1위는 '부피만 큰 편의점 초콜릿 선물세트'였다. 이어 '종이학이나 인형(2위)', '준비 없이 대충 사준 선물(3위)' 순이었다.
한편, 영상 말미에는 '솔로가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 받는 법'을 번외편으로 삽입해 시청자들 웃음을 자아냈다. '초콜릿을 공중에 던진 뒤 셀프로 받는다'와 같은 다소 황당한 방법을 소개한 것. 자세한 내용은 유튜버 '모쨩월드'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쨩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 팔로워가 약 3만 명인 SNS 인플루언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유튜브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한 뒤 채널 개설 불과 두 달 만에 구독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할만한 신예 유튜버로 떠오르고 있다.
'모쨩월드'의 매력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주제에 대해 동네 친구처럼 친근하게 접근한다는 점이다. '살면서 걸러야 하는 친구 유형'으로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친구. 밥값 자꾸 안 내는 친구를 꼽는다거나, 'SNS 진상 유형'으로 맨날 자랑하는 글만 올리는 사람 등을 꼽아 많은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자아낸다. 공감과 위로가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딱 맞는 콘텐츠가 주력이다.
모쨩의 목표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담긴 영상을 통해 조금 더 유쾌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싶어 유튜버가 되는 길을 택했다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정보공유를 중심으로 하는 '나는 유튜버다' 커뮤니티(카페)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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