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난해 영업이익 1조2184억…전년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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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난해 영업이익 1조2184억…전년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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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KT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1조218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구 회계기준 23조7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감소했고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IPTV) 사업이 성장하고 그룹사 매출 기반 확대로 서비스 매출은 3년 연속 20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인건비 증가와 무선 매출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아현지사 화재 사건으로 인한 요금감면 비용이 4분기에 대거 반영됐다.

사업부문별로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7조409원을 기록했다. 선택약정할인과 취약계층 요금 감면 확대,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의 영향을 받았다.

유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4조7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초고속인터넷사업의 지속 정상으로 매출 감소를 방어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2조4492억원, IPTV는 15.8% 증가한 1조4102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3조4449억원을 기록했고 기타서비스 매출은 6.7% 증가한 2조4036억원을 기록했다.

KT는 5G 네트워크 기반의 신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능형 네트워크에 기반한 플랫폼 사업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윤경근 KT 최고재무관리자(CFO) "지난해 통신 시장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핵심 사업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올해는 KT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5G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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