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등에 쓰이는 엔진을 만드는 방산업체로 지난 2015년 삼성테크윈을 인수해 한화테크윈으로 사명을 바꾸고 이후 에어로스페이스 등 5개사로 분할됐다.
금속노조는 이날 김 회장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꼬일대로 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노사관계를 정상화하기 전에 김승연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는 것을 노동자들은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법적 부담을 덜고 경영복귀를 모색하는 김 회장이 무엇보다 먼저 해결해야할 것은 한화그룹의 노사문제"라고 말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배임 등의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자숙의 의미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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