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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영업이익 1조원 달성…신용등급 긍정적

빚 보다 현금자산 늘어 현금유동성 개선됐다

박제성 기자 pjss84@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2월 11일 오후 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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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제성 기자] 창사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한 GS건설이 올해 빚 보다 현금자산이 더 늘어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총 차입금에서 보유 현금유동성을 차감한 차입금 이른바 순차입금을 1조원을 넘게 줄이면서 올해 순현금으로 전환될 경우 신용등급 상향도 기대할 만한 상황이다. GS건설의 현재 신용등급은 ‘A-’로 전망(아웃룩)은 ‘긍정적’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컨대 차입금이 100이고 현금성자산이 90라면 순차입금은 10인셈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GS건설의 2018년 순차입금은 2691억원이다. 지난 2017년과 비교해 1년 만에 1조원 이상 줄어든 수치다.

순차입금이 줄어든 배경은 막강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빠르게 상환하는 상황에서 수익성도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8년 초반 2조4420억원 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던 GS건설은 2018년 말 1조15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차입금을 상환하는데 사용됐다.

이로 인해 GS건설의 부채비율도 지난 2017년 322.8%에서 2018년 말 230.7%로 급감했다. 여기에 지난해 5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둔 점도 순차입금 감소에 기여했다.

하나금융투자에 한 연구원은 “2019년은 순현금으로 전환 할 수 있을 것인데 2년만의 변화로는 눈부신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GS건설의 부채비율이 올해 175%, 2020년 136.4%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래에셋대우에 한 연구원은 “이익 증가, 재무구조 개선, 주주친화정책, 투자 확대로 이어지며 선 순환이 진행 중이다”며 “대규모 해외사업손실로 울고 있던 미운 오리는 어느새 백조로 변해있다”고 말했다.

순현금이 많다면 그만큼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다.

다만 국내 주택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해외 수주가 목표만큼 이뤄지지 않는다면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GS건설의 경우 국내 주택 건설사업에서 서울과 수도권 비중이 높아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리스크는 낮다”며 “다만 해외 수주가 목표보다 지연된다면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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